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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7일

오뚜기 크림스프

쇠고기스프보다 약 30%정도 저렴하게 팔린다.
시중에 파는 분말스프 중에서

내 입맛에는 오뚜기스프가 가장 맛있다.
쇠고기스프가 가장 맛이 좋고
크림스프가 가장 저렴하다. 양송이나 쇠고기나 베이스는 이것.
양송이스프는 둘 사이에서 어중간
전에는 야채스프가 있었나 모르겠는데 요즘은 없다.

청정원은 맛이 별로 다르지 않았다.
다만 오뚜기처럼 1kg들이로 사놓고 먹은 적은 없어서
그 맛이 이렇다 평할 만한 기억은 없다.
잘 먹었으니까 오뚜기와 비슷하겠지.


이츠웰, 아워홈같은 식자재브랜드나, 에스비식품것은 먹어보지 않았다. 식자재회사들은 운영하는 식당의 돈가스에 곁들이는 스프를 생각하면 먹을 만 하지 않을까 싶다.

보노스프같이 소포장이며 비교적 고가인 것들은 딱히 평할 게 없다. 먹을 만 하다. 하지만 많이 먹기에는 돈이 아깝다. 더 나은 걸 사먹을 수 있으니까.


ps.
이것도 말하자면 어릴 적 입맛인데, 추운 겨울날 학교 자판기에서 빼 후후 불어가며 먹던 야채스프(자판기에서 빼먹는 것이니 당연히 즉석이다)가 그리워서 찾아보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 그건 못 찾았는데..자판기스프라고 치니 나오긴 한다.

어느 분의 음용기; 역시나 추억은 미화되는 모양. ㅎㅎ
더 검색해보니 어떤 이유가 있어 요즘은 유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 기억에 남는 건 몇 년 전에 먹어본 홈플러스PB였다.
이건 음.. 비우기 힘들었다.
요즘은 여러 가지로 나뉘어 나오고 포장디자인도 달라졌으니까 좋을 것이다. 그 때 그건 좀 이례적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음.


2015년 2월 26일

네스카페 마일드 커피믹스 후기

이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180개짜리 한 봉지를 사서 시음해봤는데,

그렇게 사먹고 싶지는 않은 맛이다.

확실히 마일드라서
맥심이나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에 비해 빈 맛이다.

믹스 속에 원두커피 함량이 약간 적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
(여기에 커피가루 조금 뿌리면 칸타타같겠다)

그래도 브랜드라서, 길거리 차에서 파는 커피믹스보다는 균형잡힌 맛이지만

영 밍밍하네..


그도 그럴 것이, 동서식품게 설탕도 커피도 더 들어가 있으니,
카페인느낌도, 단맛도 덜할 수밖에 없지만

뭐랄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커피에 프림탄 맛.



다음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의 PB커피믹스를 도전해봐야겠다. 기왕 싼 거 찾는 김에.

밴딩커피 브랜드의 모카커피 1kg봉지는 전에 어떤 브랜드를 도전해봤는데, 별로 사먹고 싶어지는 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마트의 PB커피도 일단 기피했는데.. 자뎅부터 시작해볼까?

내가 기억하는 "꿀맛같은 모카커피"는 어느 약국에서 무료로 뽑아먹는 기계에서 빼먹은 것이었다. 정말 이거 몸에 안 좋겠구나싶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중독성있어서 아직 기억하고 있는 커피인데, 그간 사먹어본 커피믹스 중에 이 맛을 내주는 건 없었다. 혹시 나중에 그 약국에 또 가게 되면 물어봐야겠다.


추가.
이 후기는 네스카페에 불공평한 면이 있다.
바르게 말하자면 맥심의 마일드커피믹스와 비교해야 맞겠지.
다음에는 네스카페의 리치커피믹스를 먹어보고 얘기하자.

또 추가.
칸타타, 프렌치카페와 비슷하거나 잘 봐줘서 약간 낫고 맥심보다는 못하다.
맛이 조금 비는 건 함량이 약간 작아서라고 할 수 있지만
거품이 더 적고, 향이 좀 비는 건 기술이지 않을까.


2015년 2월 25일

춘장과 가루짜장(분말짜장)

제조사 권장 레시피를 따르면
춘장과 가루짜장은 같은 그램수에 같은 인원수를 먹일 수 있다.
가루가 더 말라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루짜장은 여러 가지 부재료가 들어가 있음.

춘장은 맨 처음에 튀기듯 볶아주고
가루짜장은 맨 뒤에 풀어 넣어주는 게 다르다.

결정적으로 맛이 다르므로, 기호에 따르면 된다.
권장 레시피가 맞다면 같은 양을 만들 때 가격차는 거의 없다.



ps.
춘장을 볶고 고기와 양파..여기까지가 필수. 양파가 아주 많이 들어간다..,
거기에 감자 양배추..같은 재료를 넣어 끓여 만든 경우,
보통 생각하기보다 기름을 더 쓰고,  깍둑썬 양파가 중국집 짜장면에서 보는 만큼 뭉그러질때까지 불에 뭉근하게 끓여주는 게 포인트.
마지막 간은 간장으로 한다. 양파를 많이 넣으면 그냥도 단데, 중국집맛을 꼭 내고자 한다면 다시다(MSG)와 설탕을 입맛대로 추가.

당근, 완두, 옥수수는 쓰고 싶으면.
오이채는 없으면 할 수 없지만 가능하면 꼭 준비하자.

양파를 썰어 식초뿌리고 찍어먹을 춘장, 그리고 단무지를 준비하는 건 기본. 짜장면 맛의 마지막 2할은 이것이다.

면은 소면이든 우동면이든 쫄면이든 어느 것이든 큰 상관없다.
중화면이 제일 낫지만.. 스파게티편도 먹을 만 하다.
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하면 삶아낸 뒤에 찬물에 씻지 말 것. 소면은 찬물에 헹궈서 면 식감을 좋게 하지만, 짜장은 기름지기 때문에 먹을 때는 면이 따듯해야 좋다.

동파육 요리법 관련 찾아본 링크

동파육은,

1. 수육용 돼지고기 덩어리를 찌거나 삶은 뒤에
2. 껍질이 바삭하게 튀겨내거나 지져 먹기 편한 두께로 썰어내고
3. 국물소스를 얹어 삶거나/ 썰어낸 위에 국물소스를 얹어 내는 요리..라고 합니다.

※ 수육이나 동파육용 고기를 삶을 땐 육수국물 염도를 잘 맞출 것. 국물염도가 낮으면 육수가 다 빠져나와 국이 돼버린다... 염도를 맞추지 않고 향신료만 쓸 때는, 실로 묶어주고 끓는 물에 담가 5-10분 이내만 끓인다.

1번에서 향신료를사용합니다.
2번에서도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3번에서도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 중국요리에 들어가는 전용 향신료를 적당량 쓰는 게 포인트.

검색해보면 사람들 방법은 조금씩 다른데
기본은 비슷합니다.

http://matzzang.net/1600

https://mirror.enha.kr/wiki/%EB%8F%99%ED%8C%8C%EC%9C%A1
: 튀기기 + 오래삶기 + 찌기 가 본토 기본이라는데,

TV에 나온 유명 중식 주방장(한국인)은,
삶기 + 튀기기 + 오래 삶기로 했다.

http://amyzzung.tistory.com/56
: 염도는 안 맞춘 것 같지만, 고기를 실로 잘 묶어주었다. 육즙이 빠져나가지 말라고 하는 것.
간단해보이고 입맛에 맞아보이는데.. 맛있게만 나오면 이게 제일 좋을 듯.

http://www.shoseo.ac.kr/ver3/major/common/gallery_view.asp?board_code=gdepart_gal_port&scholar=330&idx=83748&Page=1&SearchOpt&SearchVal
: 아마 이 분인 듯.


시판 커피믹스 성분과 기호

출처는 몇 년 전 소비자원이 만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