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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6일

네스카페 마일드 커피믹스 후기

이마트에서 싸게 팔길래 180개짜리 한 봉지를 사서 시음해봤는데,

그렇게 사먹고 싶지는 않은 맛이다.

확실히 마일드라서
맥심이나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널에 비해 빈 맛이다.

믹스 속에 원두커피 함량이 약간 적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
(여기에 커피가루 조금 뿌리면 칸타타같겠다)

그래도 브랜드라서, 길거리 차에서 파는 커피믹스보다는 균형잡힌 맛이지만

영 밍밍하네..


그도 그럴 것이, 동서식품게 설탕도 커피도 더 들어가 있으니,
카페인느낌도, 단맛도 덜할 수밖에 없지만

뭐랄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은 커피에 프림탄 맛.



다음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의 PB커피믹스를 도전해봐야겠다. 기왕 싼 거 찾는 김에.

밴딩커피 브랜드의 모카커피 1kg봉지는 전에 어떤 브랜드를 도전해봤는데, 별로 사먹고 싶어지는 맛은 아니었다. 그래서 마트의 PB커피도 일단 기피했는데.. 자뎅부터 시작해볼까?

내가 기억하는 "꿀맛같은 모카커피"는 어느 약국에서 무료로 뽑아먹는 기계에서 빼먹은 것이었다. 정말 이거 몸에 안 좋겠구나싶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중독성있어서 아직 기억하고 있는 커피인데, 그간 사먹어본 커피믹스 중에 이 맛을 내주는 건 없었다. 혹시 나중에 그 약국에 또 가게 되면 물어봐야겠다.


추가.
이 후기는 네스카페에 불공평한 면이 있다.
바르게 말하자면 맥심의 마일드커피믹스와 비교해야 맞겠지.
다음에는 네스카페의 리치커피믹스를 먹어보고 얘기하자.

또 추가.
칸타타, 프렌치카페와 비슷하거나 잘 봐줘서 약간 낫고 맥심보다는 못하다.
맛이 조금 비는 건 함량이 약간 작아서라고 할 수 있지만
거품이 더 적고, 향이 좀 비는 건 기술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