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마지막으로 청도반시를 주문했습니다.

큰 감과 단감은 마트에서 조금씩 사먹고
(부모님께서 단감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저는 좋아하지만, 올 가을에는 야콘 자잘한 게 집에 많아서 과일은 그걸로 때우고 있습니다. 야콘은 창고가 아니라 집에서 그냥 보관하하면 달게 절삭으면서 오래 안 가 쭈글쭈글해지는데, 특히 잔 것은 보관성이 나빠서 빨리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인터넷으로는 별로 부담없는 80과에서 100과수준 박스로 사먹는데,

올가을들어 감 출시때부터 시작해서 약 두 달 동안
대신 사준 것과 집에서 산 감이 합쳐 8박스입니다. 많이 먹기는 먹었네요. ^^

지금 오고 있는 녀석과 지금 익고 있는 녀석은 물에 한 번 씻은 뒤에 냉장고에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 넣고 꽁꽁 얼려야죠.

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십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에 설탕이 없었을 적에는,
겨울에 떡을 꿀이나 조청에 찍어먹기도 했지만, 홍시에 찍어먹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홍시가 달고 부드러우니 그랬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