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 중 찰지다고 차조라 한 모양.
제주 방언으로는 "개발시리"라고 했다고.
영글어 있는 조 송이가 개발바닥같아서 그랬나??
제주도는 벼농사가 쉽지 않아
보리와 조를 이모작했다고 한다.
그것으로 술도 담그고 식혜도 만들었다고.
- KBS 여섯시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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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잡곡밥에 곧잘 넣어먹는다.
좁쌀 색깔이 여러 가지라 항산화물질 기대도 하고.
멥쌀, 찹쌀, 찰보리, 찰현미, 찰흑미, 강낭콩
여기에 가끔 차조, 기장, 수수를 넣어먹는다.
보리는 알갱이가 커서 씹어먹을 때 번거롭긴 한데(그래서 어르신들은 "입 안에서 돌아다닌다"고 말한다 ^^) 소화가 잘 된다.
차조, 기장, 수수같은 건 밥맛을 좋게 하면서 터뜨려먹는 맛이 있다.
각각 효능은 특성이 있어서 좋은 사람, 별로인 사람이 있는데, 밥에 조금씩 넣어 먹는 정도는 괜찬겠지..
콩이야 당연히 콩맛이고.
주곡인 멥쌀말고 나머지를 찰진 걸 고른 이유는, 소화가 잘 되기 때문.
여기까지.
먹는 방법은 한 가지다.
"쌀이든 잡곡이든 알갱이를 모두 터뜨려 골고루 씹을 것."
그래야 잡곡을 먹은 효과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