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6일

푸르밀 비피더스 요구르트 900ml 짜리

GS슈퍼마켓에 가면 살 수 있는 것.

사과맛과 블루베리맛이 있다. 요금 가격은 사과맛 1250원, 블루베리맛 1350원.
푸르밀 비피더스 150ml x 8병 팩으로 2천원대에 파는 것과 비슷한 맛이다.
그래서 그걸 좋아하는 사람, 마시는 요구르트 종류를 음식에 넣어 써보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단, 그냥 먹는 용도로는 쉽게 질린다.

85ml이나 150ml짜리로 먹을 땐 그냥 맛있게 먹는데,
900ml짜리는 과연.. 질린다.
엄청나게 달고 입안에 남는 느낌. 뻑뻑한 거야 고형물이 많다는 거니까 좋지만,
엄청나게 달다는 게 문제다. 우유먹듯 머그컵에 한 잔 채워 마시면
당이 직빵으로 오를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니, "나는 요구르트 좀 감질나게 말고 많이 마시고 싶어" 이런 사람들에게, 한 번에 많이 살 것 없고 재미로, 일단 시음용으로 한 팩(900ml우유팩과 같은 포장이다)만 사서 시음해 보라.
한국야쿠르트가 700ml짜리 큰 병을 내놓은 적 있던가?
그런 컨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S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덱스트린과 올리고당을 사용한 모양이다. 성분표가 워낙 잔 글씨라서 놓쳤을 수도 있지만 이 두 가지가 보이네.
그래서, 장이 민감한 사람들은 확 다르다고 느낀다. 
푸르밀은 야쿠르트든 요구르트든 저가라인업은 환원유, 카제인+합성감미료를 잘 사용해 PB제품을 납품하는데 그 계열 상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른 용도를 발견하기 전에는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은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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