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5일

2kg짜리 큰 냉동닭 딜

어떤 닭인지는 대충 알겠네요. 오프라인에서 먹어본 적 있어서.
일단 하나 주문했습니다. 여름도 다 지나가는데 황기넣고 삶아서 가족이 백숙 푸짐하게 뜯어야겠네요.

이마트같은 데 업체발송이나 매장판매로 대형 도계업체 브랜드로 유통되는 제일 큰 닭은 16호, 1.5kg이상짜리입니다. 저건 1.8~2.3kg이라니까. 손질을 덜 했다지만, 장날에 파는 토종닭도 겉보기로는 비슷해요. 혹시 그것일 지도.



토종닭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판매용 멘트라고 보면 되고,
(뭐, 외국산 송아지를 사와도 반 년만 국내에서 키우면 한우라 쳐주는 세상입니다. 나머진 젖소나 육우지만, 적어도 저 닭은 토종닭내지 육닭, 알닭?은 되겠죠)

노계정도로 보면 될 겁니다. OO가든같은 데나 시골 백숙집에서 닭백숙할 때 나오는 큰 닭. 말이 영계 노계지 전통적으로 잡아먹는 닭은 나이든 닭이죠. 사위올 때 잡는다는 씨암탉을 빼면.
더 크네요.

그리고 물량 통신판매인 만큼 당연히 냉동입니다.
냉장으로 생닭을 파는 곳이 없지는 않지만, 통신판매는 냉장 유통기한(며칠 안 된다고 하던데)이 되어갈 때쯤 꽁꽁 얼려 놓은 걸 파는 일이 많다더군요. 불법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도축 후 바로 냉동한 게 아니라서, 일단 녹으면 바로 불써서 푹 익혀 먹는 게 좋습니다.
대형마트 매장상품을 배달시키거나 대형 브랜드 직배송이 아니라면 택배판매는 생닭은 없고 냉동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닭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유통기한이나 보관상태같은 건 판매자 양심을 믿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뽐뿌사이트의 댓글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no=293529


http://www.wemakeprice.com/deal/adeal/3937054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476334733

약 1만원에 뼈와 내장 일부포함(설명으로 보아서는 콩팥과 잡아빼서 안 빠지는 일부가 남아 있는 모양입니다. 배를 가르지 않고 빼낼 수 있는 내장은 다 빼냈을 텐데 남을 만한 건 그 정도죠) 4kg이라 하니 양은 좋네요. 급식업체에서 찜닭, 닭볶음탕, 닭곰탕할 때 딱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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