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에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준다는 물건이야 여럿 있지만,
저거는 좀 과하게 하거나,
그 효과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의 작용기전이 덜 규명된 것이거나,
콩이나 다른 익숙한 식품과는 다른, 생소한 물질인 모양이다.
여성 생리가 멈추고 자궁이 비대해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처가 유통, 복용금지하는 물건임. ]
이걸 밀수해서 가슴커진다며 팔고 또 사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국내에서는 금지되어 있다는 걸 알아둘 것.
약품과 건강식품, 식품으로 팔 수 있는 식자재와 화학물질 종류는 사실 꽤 세세하게 규정돼 있다.
그런데 일반 식품도 아니고 부작용이 보고된 외국 건강식품 종류라면
신뢰할 만한 연구로 증명되기 전에는 유통되길 바랄 수 없다.
http://www.schc.go.kr/schc/03/03080100.jsp?mode=view&article_no=2966
저거 몇 년 전에도 잡혀서 뉴스나오지 않았나. 잊을 만 하면..
Pueraria mirifica
영문 위키백과:
원래 회춘약, 정력제 용도로 먹는 태국 민간처방이라고 함.
아마존같은 몰에서도 건강식품이라고 팔기는 함.
미국법이 이런 걸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민간처방이라니까 말인데,
우리나라도 살구씨(청산이 들어있다), 양귀비(아편)같은 것도 원래 민간처방에 있었다. 요즘은 안 쓰지만, 칠십년대까지만 해도 포장도로가 없고 병원에 못 가는 산골짜기 시골집에선 노인들이 처마 밑에 양귀비풀 포기를 몇 개 말려 달아놓았다 몸이 아플 때 달여먹기도 했다고 해. 민간처방이란 그런 것이라서, 잘 알아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