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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7일

태국산 칡, 칡가루는 절대로 먹지 말 것!

태국산 칡에는 여성호르몬 활성 성분이 많음.

식품 중에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준다는 물건이야 여럿 있지만,
저거는 좀 과하게 하거나,
그 효과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의 작용기전이 덜 규명된 것이거나,
콩이나 다른 익숙한 식품과는 다른, 생소한 물질인 모양이다.


여성 생리가 멈추고 자궁이 비대해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처가 유통, 복용금지하는 물건임. ]

이걸 밀수해서 가슴커진다며 팔고 또 사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국내에서는 금지되어 있다는 걸 알아둘 것.

약품과 건강식품, 식품으로 팔 수 있는 식자재와 화학물질 종류는 사실 꽤 세세하게 규정돼 있다.
그런데 일반 식품도 아니고 부작용이 보고된 외국 건강식품 종류라면
신뢰할 만한 연구로 증명되기 전에는 유통되길 바랄 수 없다.

http://www.schc.go.kr/schc/03/03080100.jsp?mode=view&article_no=2966


저거 몇 년 전에도 잡혀서 뉴스나오지 않았나. 잊을 만 하면..


Pueraria mirifica


영문 위키백과:

원래 회춘약, 정력제 용도로 먹는 태국 민간처방이라고 함.

아마존같은 몰에서도 건강식품이라고 팔기는 함.


미국법이 이런 걸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민간처방이라니까 말인데,

우리나라도 살구씨(청산이 들어있다), 양귀비(아편)같은 것도 원래 민간처방에 있었다. 요즘은 안 쓰지만, 칠십년대까지만 해도 포장도로가 없고 병원에 못 가는 산골짜기 시골집에선 노인들이 처마 밑에 양귀비풀 포기를 몇 개 말려 달아놓았다 몸이 아플 때 달여먹기도 했다고 해. 민간처방이란 그런 것이라서, 잘 알아볼 것.


2014년 9월 14일

리큅(Le'quip) 식품건조기 재료별 건조시간표

출처는 리큅 사이트의 8단 건조기 설명서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게 구형 8단이거든요. 설명서를 일일이 찾기 귀찮아서 캡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 구형 건조기는 최고온도가 섭씨 70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저 설명서도 잘 보면 70도 기준으로 돼있습니다.

보통 처음 하는 사람들은 양분이 파괴되지 않고 마르도록 50도나 60도를 생각할 텐데(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과일 종류를 그렇게 건조하다가는 정말 오래 걸리고, 물기가 많은 재료라면, 통풍이 안 좋은 실내라면 재수없으면 곰팡이가 쓸기 딱 좋은 온도 습도가 돼서 뚜껑열어보면 균사가 퍼져 있는 꼴을 보는 수가 있습니다. ㄷㄷㄷ

그래서, 온도는 무조건 70도로 하세요!

40도는 요구르트, 청국장, 젤리만들 때 쓰라는 걸로 생각하시고,
식품건조기 용도로 쓸 때는 그냥 70도!


또 한 가지. 농사지은 걸 판매하는 용도를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거 사지 마시고, 용량 큰 업소용이나 농업용으로 나오는 거 있습니다. 몇십 만원 하고 전기도 먹지만 훨씬 대용량이니 그거 사서 농업용전기로 쓰세요. (수확한 농산물을 단순 건조하는 것도 농업이니 그래도 괜찮을 거라 일단 생각합니다만...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두부로 만든 부침개

만든 분은 두부스테이크라고.

추석날 먹던 두부와 돼지고기를 섞은 동그랑땡이 생각나는 음식.
동그랑땡을 두부로만 만들고 크게 확대하면 저렇겠다.
여튼 맛있겠다.

그러고 보면, 두부와 비교하면 유부는 왜 그렇게 비싼 거야?
500그램짜리 냉동 유부가 5천원 정도 한다.
단백질만 남겨 튀긴 것이니 그 정도가 맞나?

그러고 보면 콩고기도 그래.. 진짜로 생콩 전두를 갈아 만든 콩고기도 있지만,
대두박을 써서 많이들 만든다면서 거의 한우고기와 맞먹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