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20봉 1천원에 팔길래 사봤다.
커피믹스는 맥심 모카골드를 최고로 알고 계시는 아버지 시음 결과:
"뭐, 커피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합격이란 말씀. ^^
최고는 네슬레와 맥심 + 우유(생우유나 멸균우유) + 설탕으로 치는데
커피믹스는 맛이 좋으면 저렇게 구별불가,
맛이 없으면 반드시 소감을 코멘트하시기 때문에
먹을 만 하다는 이야기.
나중에 정확하게 비교해봐야겠지만, 내 판단으로는, 요즘 먹는 맥심 모카골드 스틱보다 약간 진한 맛이다.
[ 칸타타 커피믹스에 대해서 제조사 사이트 ]를 보면,
로스팅한 원두를 영하 196도에서 갈아 첨가했다는 홍보구절이 보인다.
그러니까, 원두에 액체질소를 부은 다음 갈았다는 말이다.
(이런 일 연구실에서 가끔 해봐서 신기하지는 않다. ^^)
그런데, 원두가루를 썼다고는 하지만 무슨 터키커피(얘들은 손으로 갈아서 커피를 끓인다지. 쌍화탕처럼..)처럼 다 먹은 뒤 커피점칠 만큼 가루가 남지는 않는다. 워낙 미세하게 갈아서 그런지, 다 먹고 나면 밑에 살짝 미세한 검은 가루가 흔적을 남기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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