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업종 종사자가 아니다. 음식은 취미다.
오픈마켓 검색해보고 적는 것이다.
우리밀말고 수입산 밀가루는 대형마트 기준 1kg에 1천원대 중반이지만
20kg 한 포대를 살 경우 1만원대 중반이다.
대략 반값이라고 보면 된다.
옥수수전분은 소포장으로 사면 대략 1kg에 4천원대에서 시작하지만
20kg 한 포대에 2만원 정도부터 살 수 있다.
대략 반값이라고 보면 된다.
=> 은근히 쓸모가 많다. 시중의 맛있는 과자와 전병과 튀김도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게 많다.
20kg은 과연 많지만.
감자전분은 값싼 것이나 소포장은 순감자전분이 아닌 옥수수전분이나 소맥분 혼합으로 대략 1kg에 6천원 이내에서 시작하지만
20kg 한 포대에 대략 3만원대에서 살 수 있다.
대략 반값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 외, 더 비싼 것으로 고구마전분이 있다.
밀가루는 빵이나 면이나 전이나 밀설기를 즐기는 집에서 포대로 사놓으면 쓰기 좋다.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쓰기보다 그냥 밀가루를 쓰면서 계란 더 깨넣으면 다 맛있다. 어차피 양념도 하니까.
옥수수전분과 감자전분은, 내 기억에는 튀김요리와 중국음식할 때 잘 썼다.
하지만 이 정도로 대용량을 쓸 것 같지는 않다. (비싸서 안 쓴 게 크지만)
고구마전분의 좋은 용도는 잘 모르겠다.
귀동냥으로 듣기에, 옥수수전분은 튀김반죽을 단단하게 하는 데,
감자전분은 각종 소스, 짜장, 카레, 하이스 등에 점도를 주는 데 좋다. 한식 중에선 아구찜같은 데도 쓸 수 있다.
타피오카 전분이 제일 싸다고 알려져 있지만(소주만들 때 쓰는 게 이것), 아프리카에서는 많이 먹지만 우리 나라에서 이걸 음식에 직접 써서 뭘 만드는 지는 모르겠다. 값싸서 주정발효용, 제과용으로는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 반죽하면 어떤 맛이 날까.
빵가루도 10kg 벌크로 사면 아주 싸지만 가정에서 그러긴 힘들다. 장사라면 모를까.
(빵가루는 부피가 아주 커서 보관하기 힘드니 1kg이하 소용량으로 사자. 봉지뜯어 상온보관하면 빵이 상하듯 상한다)
가정에서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는
밀가루와 각종 전분가루가 각각 10kg 포장으로도 팔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그렇게 안 팔고, 팔아도 값차이가 20kg짜리와 별로 안 난다.
(그리고 빵가루 10kg짜리는 부피가 아마 쌀 40kg포대보다 클 것 같은데)
참고:
전분 종류별 특성(점도, 호화온도 등)
https://m.blog.naver.com/petits_arearea/221021045411
밀가루반죽대비 옥수수전분반죽이 튀김이 단단하고 오래간다고 함.
http://lview.m.ezday.co.kr/app/view_board.html?q_id_info=298&q_sq_board=6724726
튀김을 바삭하게 하려면 감자전분:옥수수전분=7:3+기름많이 넣어 반죽. 이연복쉐프 비법응은 물대신 식용유반죽.
(시중 감자(맛)전분이 감자:옥수수=8:2가 흔하고 비싼 것 중에 순감자전분이 있다)
탕수육은 전분을 가라앉혀 사용하기도 하지만(그랬지만), 불려서 앉힌 걸 쓰지 않고 그냥 옥수수나 밀가루+옥수수전분반죽으로 튀기기도 한다고.
http://daldalspace.tistory.com/119
- 적은 양을 튀길 때는 깊은 냄비를 쓰라고. 튀김기 용기같은..
- 두 번 튀기기 팁은 여기도 나온다. 그냥 밀가루반죽으로 오징어를 튀겨도 두 번 튀기면 단단함.
밀가루(소맥분)이 제일 싸지만,
전분종류 중에서는 옥수수전분이 가장 싸다.
그래서 전분을 써야 할 때 옥수수를 쓸 수 있으면 옥수수를 쓰는 것 같다.
http://junomiye.tistory.com/entry/급할땐-슈가파우더-만들어쓰자♬다윗의-별
그 쪽에서 일하는 분인 듯.
옥수수전분 포대당 가격이 대단히 싸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ngtin2000&logNo=110109840862
노란 옥수수가루와 흰 옥수수전분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