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볶는 게 제일 좋지만,
가끔 양조절을 잘못해 생짜장을 추가하게 되면 맛이 떨어진다.
사자표 볶음짜장 4파운드짜리깡통(업소용)도 괜찮아보이긴 하지만.. 양이 좀 많다. 매주 궁중팬 하나씩 해먹는다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본래 써야 하는 중화면을 제외하고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면 중 쓸 만한 것은 쫄면이다.
또 하나.
짜장을 먼저 볶고, 그 다음에 고기를 볶아 익힌다. 채소는 맨 나중에.
채소를 먼저 하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 고기가 맛있게 볶이지 않는다.
그리고 채소가 뭉개지면 나중에 짜장국 비슷하게 된다. 양파, 양배추 정도를 넣을 텐데 이것들이 다 녹아 물이 되니까.
이런 것들이 있다. 가정에서 쓰기는 부담되지만, 짜장, 특히 간짜장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유리병에 소분해 담아 냉장보관해두면서 꺼내쓰면 된다. 마치 스파게티할 때 바질 페스토 비슷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