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간 재료는 모두 냉동실 출신이다.
무염 피자 치즈
파스타 종류(마카로니) 삶은 것.
양파
스위트콘(통조림옥수수)
게맛살 조금
느타리버섯 조금.
버터가 없으면 식용유
소금 약간. 가염 버터나 가염 치즈를 사용했다면 필요없음.
우유(연유가 있으면 연유)
피자치즈(모짜렐라 치즈)
없어도 먹는 데 지장없지만 있으면 좋은 것:
체다 치즈, 올리브(통조림), 파슬리가루. 바질.
먹을 때 얹을 케찹 약간.
요리법.
궁중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깔고 가열한다.
만약 무염치즈와 무염버터만 썼다면 소금을 이 때 조금 넣는다.
마카로니, 스위트콘, 게맛살, 양파, 느타리버섯을 넣고, 재료 중 채소가 조금 눌며 겉이 익을 때(양파가 누는 냄새가 나면),
연유나 우유를 넣어 졸여준다.
식당에서 사이드메뉴라 나오는 콘치즈느낌이 살짝 나면
피자치즈를 한 주먹 뿌려준다. 체다치즈도 있으면 같이 뿌려준다.
불을 약하게 한 뒤 궁중팬 뚜껑을 덮는다.
치즈가 녹아 재료와 섞이는 것을 본다. 마음이 급하면 나무주걱으로 확 휘저어 준다.
올리브를 준비했다면 지금 넣어준다.
뚜껑을 덮고 기다린다.
녹은 치즈가 팬의 가장자리에서 끓다가 갈색으로 눌 때 불을 끈다.
재료가 기름기가 있어 잘 안 타지만, 불조절을 못하면 모를 일이니 타지 않도록 조심하자.
팬채로 꺼내 낸다.
파슬리가루 등 뿌릴 수 있는 게 있으면 살짝 뿌려준다.
퍼먹는다.
스위트콘 1깡통 내용물이 340그램인가? 그 언저리일 텐데 그거 반만 써도 나머지 재료가 그 분량만큼 들어가고 마카로니를 스위트콘 한 깡통 부피만큼 넣으면 양이 4인분은 넉넉히 나온다.
사실, 감자와 밀가루반죽을 써서 틀을 만들고 오븐에 구워주면 정말 맛있겠지만 귀찮기 한량없기 때문에..
주말에 생각나서 부모님해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셔서 놀랐다. 너 먹어라가 아니라 양이 많아 남은 걸 저녁에 먼저 생각해내고 드실 정도니. 치즈가 많고 부드러워서 마음에 드셨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