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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8일

드립커피 입문에 관한 글 링크

흥미롭게 읽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69213

언제나 그렇듯, 댓글도 읽어볼 것.
보완하는 내용이 있다.

쓴 맛 나는 총각김치(알타리김치)

잘 담으면 괜찮은데..
우리 집에서 담으면 매년, 두어 달 지나고 나면 그런 듯.
이게 무김치만이 아니라 다른 김치도. 그래서
뿌리가 들어가는 김치는 다 이런가, 이 동네서 재배하면 다 이런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착각하지 말 것. 봄나물 생뿌리의 쓴 맛과 오래 보관한 김치의 쓴 맛은 좀 다르다)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해보면

1. 소금을 수입산으로 쓰면 그렇다.
2. 여름 총각무는 원래 쓴맛이 있다.
3. 덜 익었다.

이렇다. 뭐가 맞는 지는 모르겠다.


1번.. 마그네슘이 쓴 맛을 내긴 한다. 만약 이것이 답이라면,
별다른 실력없이 쓴맛내지 않도록 하려면 정제소금을 쓰면 된다. (꽃소금, 기계소금같은)

2번.. 이건 별 수 없는데 김치의 쓴맛은 보통 이 맛 수준을 넘어서진 않던가? 2번이 답이면 3번과 비슷해서 더 익히면 없어진다 혹은 초기에 충분히 익히고 난 뒤 김치냉장고에 넣으라는 말이 있다. (덜 익히고 김치냉장고에 넣으면 쓴 맛이 안 없어진다고)

여기까지.


일단 생겨버린 쓴 맛을 없애는 방법은

1. 김치를 물에 빨아서 짠 다음 김치시래기 비슷하게 해서 찌개에 이용하기.

2. 일단 쓴 국물을 짜내고 건더기만 1번처럼 하든가 아니면 그냥 쓰든가 하되
지방이 많이 붙은 돼지고기를 넣어 찌개를 끓이면서 설탕을 좀 많이 넣기. 간을 보면서 쓴 맛이 안 느껴질 때까지.

일단 독 종류는 아닌 모양이다. 그 쪽으로 연구한 사람이 없어서인지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말은 적어도 검색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맛을 가리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내 생각을 덧달면,
그런 쓴맛은 여름 텃밭에서 거둔 열무, 알타리무, 봄무에서 잘 나고.. 특히 고생해서 자란 뿌리채소. 무농약, 야생이 다 좋은 게 아니다.
시금치 김치를 담그었을 때도 나고, 갓김치를 담그었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났다.
어떨 땐 진짜 노골적인 한약쓴맛이고, 어떨 땐 와사비뿌리 쓴맛비슷하기도 하다.
그래서 김치는 제철에 담으라는 말이 있나 보다.




"통마늘 탕수육"이란 상품 소개를 보고 느낀 점

대상에서 나온 것.
재미있는 컨셉이다. 그냥 깐마늘에 탕수육 튀김옷을 입힌 것이다.
고기가 아니라 마늘이므로 소스는 크림소스(?)나 꿀소스를 예시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생선돈가스에 쓰는 새콤한 흰 소스가 좋을 듯.

재미있는 컨셉이라 본 김에 메모해둔다.

2015년 4월 27일

간편식으로 나오는 유부초밥만들기 후기

첫째는 유부의 두께와 양
둘째는 사카린을 썼느냐.

- 보통 같은 중량대비 함량은 비슷비슷하다. 포장 양은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 유부에 꼼수를 쓴 것 같으면 다음에는 그 브랜드는 피한다. 유부가 가장 중요하다.

- 유부를 간한 물, 그리고 초밥만드는 식초물이 사카린맛(?)이 나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다. 물론 후자가 더 맛있다. 그에 비하면, 식초가 빙초산인지 양조식초인지는 거의 차이를 못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