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 간장치킨
이 세트에는 소금, 머스터드소스, 무,
그리고 500ml짜리 코카콜라가 따라옵니다.
닭은 광고한 대로입니다. 큰 편이어선지 8등분은 아니고 조각이 더 많습니다.
신선해보이고 살은 연하고 맛있습니다.
튀김옷은 얇은 편입니다. 두꺼운 튀김옷으로 감추는 그런 치킨이 아니라 좋습니다.
닭은 염지가 가볍게 돼있습니다.
튀김옷 맛은 음.. 기본 후라이드 치킨은 짜거나 맵거나 후추나 카레같은 향신료맛이 강한 간이 들어있거나 후레이크가 붙어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얇은 치킨 튀김옷이란 느낌입니다. 배달온 것을 바로 먹으면 바삭하고 맛이 있습니다.
간장치킨은 짭짤한 간장맛이 괜찮았습니다. 갈릭(마늘)이 더 들어가 있다면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만, 보통 간장치킨비슷하지만 가벼운 간장맛입니다. 이것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적게 배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1인 1닭을 한다면 2인이 먹을 만 합니다. 양이 많기 때문에, 한 마리만 시켰을 때와는 달리 편하게 먹습니다(무슨 얘긴지 아실 겁니다). ^^ 잘 먹었네요. ^^
아니면 셋 이상이 맥주나 음료와 같이 먹는다면 좋은 양입니다.
평소 2인 1닭을 하면서 포만감을 느낀다면, 혹은 입이 짧아 '치킨먹고 싶어~'하고선 막상 대령하면 한두 쪽 먹고 '다 드세요~'하는 상대가 있다면, 굳이 두마리치킨을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치킨은 갓 사온 걸 먹어야지 식으면 맛없으니까요.
맛은 무난합니다. 집 앞에 부어치킨이 있다면 그걸로 하겠다는 소수의견도 있었는데, 비교하면, 후라이드 기준 튀김옷은 제 입맛에는 저희 집 근처 부어가 닭이 작고 맛이 더 자극적이고 튀김옷이 더 두껍지만 후라이드란 느낌이 강하고, 한 마리 분량의 양은 호식이가 더 많고 이 쪽은 상대적으로 통닭이란 느낌입니다. 오늘 먹은 닭은 튀김 색이, 기름도 새기름같아 마음에 드네요.
기본 치킨무와 500ml 콜라는 첫 번째 닭을 해치울 때쯤 비기 때문에,
두 번째 닭도 흡입하기 위해서는 따로 탄산음료 페트병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큰 페트병 콜라 추가는 1500원이라는데, 500ml짜리와 같은 코카콜라라면 같이 주문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이, 다른 브랜드 치킨 한 마리를 먹을 때도 1.25나 1.5리터 페트병 하나는 쑥 들어가기 때문에, 두 마리를 해치우려면 콜라나 사이다는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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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3일
2015년 1월 22일
짜장면에는 기름이 얼마나 들어가는 걸까
다시다나 미원이 들어가면 맛있다는 거야 일단 넘기고,
짜장을 맛있게 볶다가 양파 한 양푼을 집어넣고 볶는 과정에,
정말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해바라기유, 대두유를 쓰기는 하지만,
뭐, 제빵에 설탕들어가는 것 만큼은 아니라 해도 음..
과장해서 3분짜장분량 1인분당 한 술 정도는 들어갈까?
아니면 내 솜씨가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짜장을 맛있게 볶다가 양파 한 양푼을 집어넣고 볶는 과정에,
정말 기름이 많이 들어간다. 해바라기유, 대두유를 쓰기는 하지만,
뭐, 제빵에 설탕들어가는 것 만큼은 아니라 해도 음..
과장해서 3분짜장분량 1인분당 한 술 정도는 들어갈까?
아니면 내 솜씨가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2015년 1월 21일
비정제 설탕을 먹어본 소감
비정제설탕, 예전에는 황설탕이라 부르던 설탕입니다.
태국같은 동남아국가나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산으로 직수입되는데요,
이 설탕은 국내나 해외브랜드로 파는 흑설탕하고는 다릅니다.
판매자 말로는,
그냥 사탕수수 원당을 끓여 졸인 것이나 같다네요.
그래서, 수크로스말고도 여러 가지 무기질, 유기질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정제를 하지 않았다라(원당을 정제하면 당밀과 다른 몇 가지가 빠져서 하얀 백설탕이 됩니다)..
그러면 가공을 더 하지 않았으니 더 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량유통을 하지 않고 수입유통이 소규모라서인지, 지금은 비슷한 값입니다. 더 비싸지 않으니 감사.. ^^
오프라인 유통망이 없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이 비정제 설탕 15kg 한 포대값은
국내 회사들이 마트에서 파는 15kg 백설탕 한 포대값과 비슷합니다.
어머니께서 산야초로 액기스를 내는 걸 좋아하셔서 (말리지 않았으면 당뇨걸리실 뻔..)
이 설탕도 언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생각나서 한 포대 구입해보았습니다.
먹어보니 음.. 이거 커피샵이나 제과점에서 쓰는 황설탕맛이군요. ^^a
- 단점: 단맛말고 다른 맛도 들어가 있어서 요리용으로 쓸 때는 백설탕보다는 좀 생각이 더 필요하다. 나쁜 설탕이란 말은 아니고, 백설탕처럼 순수하게 단맛만 주지는 않고 다른 맛도 좀 들어간다는 말. 똑같지는 않지만, 흑설탕을 백설탕대신 써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 지 알 것이다.
- 장점: 단맛은 단맛인데 과자와 사탕같은 단맛이다. 그러니까,
심심할 때 찻숟갈로 백설탕을 떠먹는 사람은 잘 없을 게다. 심심하게 단맛만 나니까.
하지만
심심할 때 찻숟갈로 비정제설탕을 떠먹고 싶어지는 과자같은 맛이 있다. ^^
인스턴트 커피에도 타먹어보고,
가을에 딴 모과를 갈아 이것과 절여놓고 남은 모과와 이 설탕을 섞어 페트병에 넣은 뒤 물을 담아놓고 먹기 전에 막 흔들어 거품을 내 잔에 따라먹어보니, 재미있는 맛이 납니다.
태국같은 동남아국가나 콜롬비아 등 다른 열대산으로 직수입되는데요,
이 설탕은 국내나 해외브랜드로 파는 흑설탕하고는 다릅니다.
판매자 말로는,
그냥 사탕수수 원당을 끓여 졸인 것이나 같다네요.
그래서, 수크로스말고도 여러 가지 무기질, 유기질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정제를 하지 않았다라(원당을 정제하면 당밀과 다른 몇 가지가 빠져서 하얀 백설탕이 됩니다)..
그러면 가공을 더 하지 않았으니 더 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량유통을 하지 않고 수입유통이 소규모라서인지, 지금은 비슷한 값입니다. 더 비싸지 않으니 감사.. ^^
오프라인 유통망이 없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이 비정제 설탕 15kg 한 포대값은
국내 회사들이 마트에서 파는 15kg 백설탕 한 포대값과 비슷합니다.
어머니께서 산야초로 액기스를 내는 걸 좋아하셔서 (말리지 않았으면 당뇨걸리실 뻔..)
이 설탕도 언제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런 것도 생각나서 한 포대 구입해보았습니다.
먹어보니 음.. 이거 커피샵이나 제과점에서 쓰는 황설탕맛이군요. ^^a
- 단점: 단맛말고 다른 맛도 들어가 있어서 요리용으로 쓸 때는 백설탕보다는 좀 생각이 더 필요하다. 나쁜 설탕이란 말은 아니고, 백설탕처럼 순수하게 단맛만 주지는 않고 다른 맛도 좀 들어간다는 말. 똑같지는 않지만, 흑설탕을 백설탕대신 써본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 지 알 것이다.
- 장점: 단맛은 단맛인데 과자와 사탕같은 단맛이다. 그러니까,
심심할 때 찻숟갈로 백설탕을 떠먹는 사람은 잘 없을 게다. 심심하게 단맛만 나니까.
하지만
심심할 때 찻숟갈로 비정제설탕을 떠먹고 싶어지는 과자같은 맛이 있다. ^^
인스턴트 커피에도 타먹어보고,
가을에 딴 모과를 갈아 이것과 절여놓고 남은 모과와 이 설탕을 섞어 페트병에 넣은 뒤 물을 담아놓고 먹기 전에 막 흔들어 거품을 내 잔에 따라먹어보니, 재미있는 맛이 납니다.
2015년 1월 19일
요즘 가스보일러 대세는 경동인 모양
린나이보일러. 4년차.
배관이 아니라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샌다.. 밸브쪽 문제인 것 같은데.
a/s는 3년이므로 유상.
어쩔까 생각 중이다.
에러 17번이 뜨고 점점 물이 많이 새는데..
밸브를 다 열지는 않고 반 정도는 잠그는 게 문제였을까.
경동보일러. 4~5년차?
이건 아직 문제가 없다.
밸브를 다 열지 않고 쓰기는 비슷한데.
가격은 린나이가 제일 비쌌는데
무난하게 돌아가는 건 경동인 것 같다.
배관이 아니라 보일러 본체에서 물이 샌다.. 밸브쪽 문제인 것 같은데.
a/s는 3년이므로 유상.
어쩔까 생각 중이다.
에러 17번이 뜨고 점점 물이 많이 새는데..
밸브를 다 열지는 않고 반 정도는 잠그는 게 문제였을까.
경동보일러. 4~5년차?
이건 아직 문제가 없다.
밸브를 다 열지 않고 쓰기는 비슷한데.
가격은 린나이가 제일 비쌌는데
무난하게 돌아가는 건 경동인 것 같다.
2015년 1월 18일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한 찜요리 (닭찜)
요즘 전기압력밥솥이 6인용 정도로 작은 건 이벤트가격으로 10만원 아래에 나오기도 합니다. 대가족이 아니라면 요리도구로 하나 가지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집에 전기압력밥솥을 사면서, 십여 년 사용하던 6인분 밥솥을 예비로 두고 있었습니다.
잠금장치 스프링이 날아가서 끼웠다 빠졌다 하는 관계로. ㅎㅎ (이 솥에서는 안전상 문제는 없는 부품입니다)
그런데, 이거, 닭찜할 때 좋더군요.
재료를 다 집어넣고 물 좀 넣고 나서
현미밥으로(요리모드가 없는 구형입니다) 돌려버렸더니,
맛있는 닭찜이 됐습니다. 살도 연하게 잘 익었고 맛도 잘 들었네요.
당면도 마른 채로 집어넣어버려서 다 불어있긴 합니다만 ㅎㅎ 먹는 데는 문제없어요.
당면을 생생하게 먹고 싶다면 닭찜을 하는 동안 따로 물에 불려놓았다가 찜이 다 되면 건져 넣고 섞고 보온으로 좀 두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리 넣어두면 좋은 점도 있는데, 당면이 국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밥짓는 모드로 쪄도 전기압력밥솥에서 김빠질 때 국물이 안 튀어나옵니다)
가스불에 솥을 얹어 할 때와 달리, 불조절할 필요도 없고 시간을 잴 필요도 없고, 탈까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엄청 편하네요. ㅎㅎ
ps. 주의점.
만약 이 용도로 전기압력밥솥을 산다면 찜요리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밥기능밖에 없다면 매우 적은 양, 국물이 매우 적은 한정된 요리만 할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밥을 다 하면 김을 빼는데, 그 때 요리에 국물이 질퍽하거나 양이 많으면(대략 6인분 밥솥 안쪽에 표시된 3인분 눈금 물높이 이상 담았다면), 그 국물이 김빼는 구멍으로 다 튀어나와버리거든요. 난리가 납니다.
사실 이건, 그냥 가스압력밥솥을 써본 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리 공통으로 내부 용적 1/3이상은 넣지 말라고 하죠.
집에 전기압력밥솥을 사면서, 십여 년 사용하던 6인분 밥솥을 예비로 두고 있었습니다.
잠금장치 스프링이 날아가서 끼웠다 빠졌다 하는 관계로. ㅎㅎ (이 솥에서는 안전상 문제는 없는 부품입니다)
그런데, 이거, 닭찜할 때 좋더군요.
재료를 다 집어넣고 물 좀 넣고 나서
현미밥으로(요리모드가 없는 구형입니다) 돌려버렸더니,
맛있는 닭찜이 됐습니다. 살도 연하게 잘 익었고 맛도 잘 들었네요.
당면도 마른 채로 집어넣어버려서 다 불어있긴 합니다만 ㅎㅎ 먹는 데는 문제없어요.
당면을 생생하게 먹고 싶다면 닭찜을 하는 동안 따로 물에 불려놓았다가 찜이 다 되면 건져 넣고 섞고 보온으로 좀 두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리 넣어두면 좋은 점도 있는데, 당면이 국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밥짓는 모드로 쪄도 전기압력밥솥에서 김빠질 때 국물이 안 튀어나옵니다)
가스불에 솥을 얹어 할 때와 달리, 불조절할 필요도 없고 시간을 잴 필요도 없고, 탈까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엄청 편하네요. ㅎㅎ
ps. 주의점.
만약 이 용도로 전기압력밥솥을 산다면 찜요리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고르세요.
밥기능밖에 없다면 매우 적은 양, 국물이 매우 적은 한정된 요리만 할 수 있습니다.
왜냐 하면 밥을 다 하면 김을 빼는데, 그 때 요리에 국물이 질퍽하거나 양이 많으면(대략 6인분 밥솥 안쪽에 표시된 3인분 눈금 물높이 이상 담았다면), 그 국물이 김빼는 구멍으로 다 튀어나와버리거든요. 난리가 납니다.
사실 이건, 그냥 가스압력밥솥을 써본 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요리 공통으로 내부 용적 1/3이상은 넣지 말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