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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6일

소비자가 믿을 수 없는 식품제조회사 - 농심, 믿을 수 없는 농심라면

링크 먼저 하자.

저 사건에서 농심이 잘못한 건 크게 두 가지다.

- 유통해서는 안 될 라면을 시중에 유통한 것.

- 소비자가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리자, 인터넷 포탈에 뇌물을 주었거나 압력을 가했거나 부당한 거짓말로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해 게시글을 강제로 게시 중단하게 만든 것.

저 글 어디에 농심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 있는가?
농심이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지.

그리고 저런 시편이 멋대로 유통될 정도라면 농심의 제품검수 공정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회사다.



농심도 저런 동네 깡패같은 입막음을 하려 들면 큰 코 다칠 게다.
만약 소비자들이, 농심이 라면을 수출하는 모든 나라의 언어로 그 나라들의 주요 게시판에 저 글을 번역해 올리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2014년 9월 4일

간단한 우엉조림 방법

우엉은 손질하는 게 번거롭다.
우엉은 좀 비싸다. 때때로  연근하고 비슷한 값에 팔기도 한다.
중국산은 비교적 싸지만 얼마나 믿을 수 있을 지.. 혹시 공장 옆에서 재배한 건 아닐지..ㄷㄷㄷ

여튼, 우엉을 구했으면
과도로 껍질을 벗겨내고
식칼로 5센티 정도로 토막낸 다음 쪼갠다.
적당히.. 2~8쪽 사이로.

그걸 양푼에 담고,
마늘을 우엉대 하나당 1-2 개 정도씩 쳐서 잘게 썰어 넣는다. 단, 다진마늘은 국물이 지저분해지니 쓰지 마라. 마늘은 기호인데, 아예 안 넎어도 상관없다.

양념장은 맛있게 하려면 그 쪽으로 알아보고
귀찮으면 우엉량에 따라 가감하되
간장 1: 물엿 2 비율로 넣는다.
물은 따로 붓지 않는다.
우엉은 삶으면서 숨이 죽어 내려가고, 우엉에서 물이 나오므로
처음에 우엉대가 잠길 만큼 양념간장을 넣을 필요가 없다. 타지 않게 밑에 깔릴 만큼에서 약간 더하는 정도에서 시작한다. 끓이면서 부족하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많이 부어놓으면 나중에 힘들다.

뚜껑을 닫고 약불로 삶아준다.
양념장에 우엉이 잠기지 않으므로 중간중간 뒤섞어준다.

적당히 삼기면 우엉은 익어서 부드럽지만
물엿때문에 물기가 빠져나가(삼투압) 조금 마른 모양새로 아삭하게 씹히며 간장과 물엿이 배어 있다.

그 정도에서 불을 끈다.
적당히 식으면 보관용기에  옮겨담으면서 볶은참깨를 뿌려준다.


이 방법은 쉽다. 맛도 무난하게 나온다.

대신 몸에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물엿이 많이 들어가니까. 사실, 진공포장이나 통조림해 파는 것을 흉내낸 것이다.
하지만 전통방식으로 하려면 솜씨가 필요하고, 또 물엿이 적게 들어가면 밑반찬으로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우니(수분이 많으면 쉽게 무른다) 손재주가 없는 나로선 별 수 없다.


ps
우엉을 담은 뒤 우엉삶은 간장물이 남으면
그건 고기나 다른 채소를 장조림할 때 쓰거나 연두부, 순두부에 끼얹어먹는 간장으로 쓰면 좋다. 아, 고추장아찌할 때 다림장으로 써도 좋다.

우엉국물에 포인트를 주고 싶으면, 다시다를 조금 넣거나, 청고추나 홍고추를 조금 넣어 매운 끝맛을 내는 방법이 있다. (고추가루나 고추장은 쓰지 말 것!)

2014년 9월 3일

전자렌지로 컵 계란찜 만들기

전에 해먹어본 계란찜.

요리시간은 3+2분 = 5분 정도.
물 양을 30~40cc 정도로 줄이면 1.5분 + 1.5분 = 3분 정도에 끝.


100cc (간단히 빠르게 하고 싶으면 50cc만 하자)
소금 1 티스푼. 좀 짜게 나오니 소금을 반 이하로 줄여도 무방.
계란은 큰 게 먹을 것이 많아 좋음. 왕란..
머그컵


소금을 물에 잘 녹인다.
계란을 깨넣는다. 살짝 기름뜬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식용유(포도씨유)를 한 방울 넣었기 때문. 이건 마음대로.


계란을 휘저어 완전히 섞어준다. 그래야 부드럽고 골고루 익음.
요즘 파는 커피크림 휘핑기 장난감을 써도 무방.


렌지에 3분 돌리고 한 번 휘어저준 뒤에 2분 돌린다. 요리법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옆에서 지켜볼 것! 물이 끓으면 넘치기 때문.

물 양을 계란 부피만큼만 했으면 1분 30초 근처에서 끓어오를 것이다. 그 때 스톱. 찻숟갈로 푹푹 찍어 피자조각내듯 조각내준 뒤 다시 1분 정도 지켜보며 돌린다.


완성품.


남비가 필요하지 않고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니 간편해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음.. 그리 차이는 없다. ^^


2014년 9월 2일

오비맥주 카스 소독약 냄새 관련기사

이런 이야기다.
6~8월에 생산된 오비맥주는 소독약 냄새가 나서 안 좋으니 피하라는 말이 인터넷에 널리 퍼졌고, 실제로 맥주에서 그런 걸 느꼈다는 체험담이 줄을 이었다. 결국 식약처가 조사했는데...  그런 향취를 내는 원인물질이 생기긴 했단다. 식약처는 그걸 산화취라 명명하고 몸에 나쁜 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그 맥주는 리콜없이 그냥 팔린 모양.
그리고 오비맥주는 이거는 경쟁사의 음해 어쩌구하며 역공.

경쟁사와 법적 공방으로?



그런데, 과거에도 오비맥주는 소독약 냄새와 신맛 등으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더군.

2013년 7월, 가성소다가 들어간 오비 골든라거 자발적 리콜

2009년 7월, 젖산균이 들어간 오비 블루 맥주, 카스 아이스라이트 (둘 다 페트병) 발표없이 구매회수


어느 분의 일본 인스턴트 가라아게 시도기 링크

[ 링크 ]

과립처럼 생긴 튀김가루가 독특하다.
어쩌면 저것이 포인트일 지도.

* 가라아게란 일본식 튀김요리 중 튀김옷이 거의 없는 종류를 말한다고 들었다. 그러니까 이름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