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길게는 3개월이나 지난 닭을
시중 식당에 유통했다고.
단순히 유통기한이 지났을 뿐만 하니라,
가공공장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그렇게 가공한 닭이 냄새가 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인터넷 유통하는 건 어떨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생닭 유통기한"이라고 검색해보니, 가관이다.
통닭은 냉장닭이 있고, 냉동닭이 있다.
그리고 냉장닭이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규정에 맞게 급랭해 냉동닭으로 유통하는 경우가 있고 이건 합법이라고. (냉장육의 냉동육 전환 - 주선태/ 여기서도 "폐기직전의 냉장육을 얼려 유통하는 경우"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육류매출패턴이 명절에 집중되는 수입육 업자에게 정부가 돈먹은 게 아니면 이런 제도는 좋지 않다. 농가를 위한 제도도, 소비자를 위한 제도도 아니다. 제도정비없이, 또 직랭육과 전환육을 구별하지 않는 유통체계는 말도 안 된다... 이런 내용으로 읽었다)
불법인 경우는, 대충 검색해 읽어보기론
- 냉장닭을 냉동닭으로 만들 때 규정에 맞지 않게 만들고 보관온도를 지키지 않거나
-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냉장닭을 냉동해 유통한 경우
- 냉동닭을 해동해냉장닭인 척 유통하는 경우
등이라고.
육가공업체에 맞는 위생기준을 지키지 않는 거야 적을 필요도 없다.
어휴.
이러면 어디서 사먹을 수 있지?
안 그래도 인터넷은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고, 가족먹을 고기는 인터넷으로 안 사는데, 쩝..
닭은 브랜드공장에서 나오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묵힌 닭을 유통하면 그것도 참 뭐해. 어쩌나..
가장 안전한 건 대형마트 축산코너 정도가 되는데, 그것도 믿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어.
전에 어디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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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5일
2014년 7월 3일
렌즈콩 혹은 렌틸콩
이집트나 북아프리카 출신 친구들과 같은 기숙사에 산 적이 있다면, 걔들이 토마토, 카레소스에 렌즈콩을 삶아 밥대신 다른 음식에 곁들여먹는 모습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콩은 콩인데, 좀 마이너하다. 많이들 먹지만 먹는 지방이 문화적으로 큰 세력이 아니다 보니.
또 한 가지, 곡물이 마이너하다는 말은 인간의 손때(개량)를 덜 탔다는 말이며,
그 말은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함량이 아주 많거나 아주 크거나 소출이 많지는 않지만
대신 미량성분, 요즘 각광받는 금속성분, 비타민성분, 지질성분이 많다는 뜻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그래선지 건강식품의 유행이 이젠 북구의 귀리, 북아프리카의 렌즈콩에 이르렀다.
저 이파리모양을 보면, 어? 제비콩인가? 아니면 밭 주위에 나던 어떤 콩과 풀이 떠오를 것이다.
하루에 200그램을 먹으면 거의 3천 칼로리 정도가 되고, 비타민 B군과 C, 무기질이 많다고 한다. 완전식품은 아니니까 이것만 먹을 생각은 하지 말 것. 오트밀처럼 이것도 유행인 듯.
2014년 7월 2일
애호박나물
요즘 호박이 싸고, 텃밭에서도 막 나옵니다.
호박을 썰어 기름 약간만 두른 팬에 구워 익힌 뒤에
양념장에 무친 것.
물이 나오지 않아 깔끔하고,
한 끼 먹고 냉장고에 보관. 두세 끼 정도까지는 갑니다.
나물은 안 짜게 하면 젓가락이 가면 쉽게 변하기 때문에
나눠서 보관하거나 금방 먹을 것.
호박을 썰어 기름 약간만 두른 팬에 구워 익힌 뒤에
양념장에 무친 것.
물이 나오지 않아 깔끔하고,
한 끼 먹고 냉장고에 보관. 두세 끼 정도까지는 갑니다.
나물은 안 짜게 하면 젓가락이 가면 쉽게 변하기 때문에
나눠서 보관하거나 금방 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