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같이 익힐 필요없는 것은 그럴 필요없지만, 고추, 연근 등은 일단 찌거나 삶아 익힌다. 고추는 찌는 게 정석이다.
왜냐 하면 부각을 튀기는 과정은 찹쌀풀을 부풀리지 속재료를 익히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마는 찬물에 살짝 불린다. 일단 찹쌀풀을 발라 말려야 하므로.
(불리지 않은 마른 다시마를 찹쌀풀을 바르지 않고 튀기면 그건 튀각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간은 재료에 따로 하지 않고, 굳이 하겠다면
찹쌀풀을 쑬 때 육수를 잘 쓰는 식으로 해서 밑간을 약하게 한다.
부각을 튀긴 다음에, 재료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치거나 간장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찹쌀풀이 싱거운 부각은 어떻게든 처리되지만 짠 부각은 먹기 좋지 않다.
튀길 때는 5초 미만. 김부각처럼 얇을 땐 3초도 좋다.
마른 찹쌀풀이 부풀어오르면 그때 꺼낸다.
튀김거죽이 누렇게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튀김속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해조류 부각은 오래 두면 쓴맛이 많이 나서 못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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